[양양 맛집] 양양 시장에 있는 '물치 손 칼국수집' 내돈내산 후기!!
양양 '제일반점'에 이은 칼국수 맛집 후기입니다.
(제일반점 맛집 후기는 여기서 찾아봐주세용 ^ㅡ^ yong2tingail.tistory.com/9 -> "제일반점 후기")
면 요리 여행은 아니었으나 중국집을 다녀온 이후로 다시 뜨끈한 국물 요리를 찾던 찰나에
양양시장 안에 있는 칼국수 집을 찾아봤습니다.
그러던 중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하다는 '물치 손칼국수' 집을 찾았는데요.
원래 사장님이 물치항 쪽에서 칼국수집을 하시다가 양양으로 이사를 오게 되시면서 상호명을 이어가신다고 하네요.
정말 손으로 반죽하고 손으로 직접 썰어서 만드는 칼국수 면을 맛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영업시간]
AM 9:30~ 그날 그날 손님에 따라서 문 닫는 시간은 다르신 것 같았어요.
저녁시간이 지났을 때에는 가게에 전화를 해보시고 가는게 좋겠어요~
[연락처]
033-671-8054
저희는 아침 열시경 방문을 해서인지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코로나 시국에 다행이었어요.
가격이 아주 착하죠?
육천원에서 칠천원 사이니까 부담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주방도 시원시원하니 오픈 주방이여서 안에서 만드시는 과정을 다 보실 수 있어서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시장에 있는 음식점이지만 아주 깔끔하고 전반적인 환경은 깨끗해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곰표 밀가루 보이시나요? 저 포대가 몇 포대가 쌓여있던지..... ㅎㅎㅎ
사장님 팔 힘이 엄청날듯.....
홀에 테이블이 있고 신발을 벗고 들어 갈 수 있는 방이 있는데요.
이번에 방문 했을 때에는 날이 좀 쌀쌀해서 발가락을 데울수 있는 방으로 가보았습니다.
방 안에는 4개의 테이블이 있었고 홀과 마찬가지로 방바닥도 아주 깨끗하고 깔끔했습니다.
방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해봤습니다.
칼만둣국을 시켰는데 원래 하얀 육수로 나온다고 하지만..
장맛을 맛보고 싶어서 사장님에게 특별히 주문을 했더니
친절하시게도 장을 섞어서 내어주셨어요. (강원도에서는 원래 장칼국수가 유명하거든요.)
그래서 칼제비 한그릇, 칼만둣국 한그릇 총 2 그릇을 주문 해봤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무생채와 김치입니다.
두가지 반찬 모두 직접 담그시는데 개인적으로는 무생채가 김치보다 더 시원하고 익어서 그런지 맛이 좋았습니다.
요건 양념장인데 하얀 육수를 시키시는 분들이 약간 얼큰하게 드시고 싶을 때 국물에 넣어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장칼만둣국을 시켜서 따로 넣지는 않았었어요.
주류는 뭐 간단하게 소주 맥주 정도입니다.
술집이 아니라서 간단하게만 준비해놓으신 것 같더라고요.
칼국수 드시면서 소소하게 한두잔 하실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뜨끈한 국물에 소주한잔 좋겠쥬??
칼만둣국에 들어간 만두는 기성품의 만두를 사용하시더라고요..
살짝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대부분 손만두를 파시는데 왜 그러셨어요!!!! ㅠㅠㅠ
고기만두 김치만두를 섞어서 주시지도 않고... 고기만두만 3-4개 정도 주십니다..
이 부분은 꼭 참고하세요!! 저는 정말 많이 아쉬웠어요...
아주 그냥 뜨끈뜨끈한게 맛있어 보이쥬?
칼국수는 직접 손으로 빚고 썰어서 만드신거라 쫀득쫀득하니 맛났어요.
만두는 좀.... 아쉬웠지만 면발만큼은 대만족!!
칼제비와 장칼만둣국 모두 먹어봤을 때...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건 하얀육수로 나오는게 훨씬 더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장칼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고추장 육수도 나쁘지 않아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무생채가 있는 '물치 손칼국수'
다음에 또 양양을 가게 된다면 다시 방문해보려고요!
추운 겨울날 따끈한 국물이 지금도 다시 생각나네요.
이상 양양 맛집인 물치 손칼국수 내돈내산 후기 였습니다.
여기까지 봐주신 모든분들에게 행복이 가득하길 바랄게요~